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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사람이 살 수 있을까?

화성에서 평생 살 사람들을 뽑는 화성 이주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다. 나는 그런 사이언스 픽션 스러운 것들에 매우 열광하는 사람이므로 검색해보지 않을수 없었다. 그리고 몇가지 궁금한 점이 생겨 나름대로 찾아보았다. 그 결과로 나는 아래의 두가지 이야기를 할 것이다.


  1. Mars One의 화성 이주 프로젝트

  2. 타행성의 지구화/테라포밍(Terraforming)




프로젝트 마스 원(Mars One) 공식웹사이트: http://www.mars-one.com/en


화성 이주 프로젝트 신청자가 현재 1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63443

(기사는 조금 예전꺼라 숫자가 다르다.)


영화같은 이야기인데 가능하다는 건지, 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살아남게 만들것인지 궁금해졌다. 이 프로젝트를 주최하는 '마스원'에서는 아래의 링크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http://www.mars-one.com/en/mission/technology

위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Life Support Unit을 이용해 생활전반에 필요한 것들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장치의 원리는 아래와 같다.


  1. 태양열 패널로 에너지를 생성한다. 
  2. 이 에너지로 물을 함유한 암석을 녹여 물을 추출한다. 
  3. 이 물로 산소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해서 Life support unit은 500일에 1500리터의 물과 120킬로그램의 산소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해 보이는 것은 물을 함유한 암석의 총량인데, 이게 모두를 평생 먹여살릴수 있는 양일지 궁금하다. 화성에 존재하는 물의 총량은 변하지 않겠지만(잘 모르지만 아마도?) 오염된 물은 정수의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과연 그들이 평생 무리없이 먹고 살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게다가 위의 방편은 적은 인원을 한 세기 정도만 지킬 수 있는 임시방편으로 보여서 오히려 화성을 일시적으로 소모하고 마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우려도 든다. 그래서 혹시 화성을 점진적으로 지구화[각주:1] 시키는 것이 가능할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더니,


현 상태로 화성에는 미생물조차 살기 힘듭니다. 산소가 극히 희박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것을 가능하게 할 수는 있습니다. 일단 화성에 거대한 유리 온실을 하나 세웁니다. 유리 온실은 보온 효과가 있기때문에 그곳에 식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일단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설 때 까지는 인간이 인위적으로 식물에 물과 산소를 공급해줘야겠죠. 그런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식물체가 자체적으로 산소를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해서 식물의 숫자를 늘려나가다 보면 화성 대기에 산소가 많아지게 되겠죠. 그럼 그 산소들끼리 결합하여 자연적으로 화성의 대기에 오존층이 형성됩니다. 그렇게 되면 화성은 해로운 자외선을 방어할 수 있고 대기에 산소가 생기면 물도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기상 현상이 일어나고 말라버린 강줄기에 다시 물이 생긴다면 기본적인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고 인간도 이주할 수 있을 겁니다.

(출처 : '과연 사람이 화성에서 살수 있을까요?' - 네이버 지식iN)


그럴듯 하다.

그러나 조금 더 전문적인? 답변은 테라포밍(지구화) 혹은 테라포밍 시나리오 라는 항목으로 검색하면 꽤 많이 볼 수 있다.

엔하위키의 테라포밍 항목 링크

위키피디아의 테라포밍 항목 링크

어느 블로거의 화성 테라포밍 시나리오

* [NHK 우주대기행 4편 - 우주 인류로의 진화가 시작된다] 편에서 테라포밍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

위와 같은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현실적으로 진행이 되는 시기가 언제가 될지 궁금하다. 프로젝트 시작 후 적어도 100여년은 지나야 전체적으로 삼림이 우거진 화성을 볼 수 있을테니 우리는 아마 볼 수 없겠지.


여담 1. 화성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화


여담 2. 현재 별점이 가장 높은 지원자 다섯명(2013년 8월 12일)




  1. '테라포밍' 이라고 한다. [본문으로]